[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주다스 프리스트 내한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주다스 프리스트 내한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헤비메탈의 전설으로 불리는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가 오는 12월 단독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11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따르면 주다스 프리스트는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티켓은 오는 18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1969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돼 총 18장의 정규 음반을 발매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기타 속주와 화려한 드럼 연주, 차가운 금속성의 보컬, 드라마틱한 곡 전개 등으로 ‘메탈 신’ ‘헤비메탈의 교본’ 등으로 불렸다. 이들이 선보인 가죽 의상과 금속 장식, 모터사이클 룩은 헤비메탈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1978년 발표한 ‘비포 더 던(Before the Dawn)’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음악 중 하나로 꼽힌다. 2008년 첫 단독 공연 이후 2012년 에피탑 투어와 2015년 ‘리디머 오브 소울스(Redeemer of Souls)’ 발매 기념 투어까지 세 차례 내한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투어에는 글렌 팁톤이 건강상의 문제로 함께 하지 못하며 롭 핼포드와 이안 힐, 스콧 트라비스, 리치 포크너, 앤디 스닙이 함께 한다. 주다스 프리스트 음악 역사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면서 최신 음반 수록곡까지 두루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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