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2차 티저 영상 캡처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2차 티저 영상 캡처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2차 티저 영상 캡처

MBC 새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가 유쾌한 반전이 더해진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국정원 전설의 블랙요원으로 돌아온 소지섭(김본 역)과 경력단절 쌍둥이 엄마로 변신한 정인선(고애린 역)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내 뒤에 테리우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김본과 고애린, 두 사람이 특별한 이웃으로 만날 것이예고됐다.

11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누군가를 주시하며 몸을 숨긴 김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압도적인 분위기와 함께 의문의 그림자가 다가올수록 더욱 움츠리는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긴장감이 극에 달한 순간, 김본을 향해 다가간 그림자의 정체가 밝혀진다. 정체는 앞집 쌍둥이들. 쌍둥이들과 숨바꼭질 중인 김본의 손등에 살포시 하트 스티커가 붙여지고, 일순간 어둡고 침체된 분위기가 대반전을 이룬다.

좀 전까지 이어진 김본의 카리스마는 사라지고 천진난만한 아이들로부터 무장해제(?)당한 그의 미소가 눈에 띈다. 영상 말미에는 커텐 사이로 등장한 고애린의 장난기 가득 담긴 모습도 담겼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첩보전의 짜릿한 쾌감과 평범한 일상의 유쾌함을 담은 드라마다.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김본, 고애린 두 사람이 어떻게 얽히고설킬지가 관전포인트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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