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 "아버지 일로 거듭 논란돼 죄송"
원더걸스 출신 예은은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교회 신도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며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예은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예은이 사기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게 맞다"고 전했다.
이어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해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했다"며 "아버지 일로 거듭 논란이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예은의 아버지 박 씨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도들에게서 받은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도들은 "가수인 딸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신도 150명을 상대로 200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징역 6년형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인 박 씨는 2015년부터 여성 신도를 불러내 신체 접촉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예은은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 2017년 '핫펠트(HA:TFELT)'라는 이름의 솔로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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