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안녕하세요’ 선미 / 사진제공=KBS
‘안녕하세요’ 선미 / 사진제공=KBS
가수 선미가 자신의 이야기로 사연의 주인공을 위로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선미, 심진화, 뉴이스트W 종현, 렌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선미는 때로는 설렘과 웃음으로, 때로는 깊은 공감을 선사하며 맹활약을 펼친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선미의 다채로운 감정 변화가 고스란히 드러난 팔색조 표정 모음을 공개했다. 선미는 사랑스러운 미소부터 분노까지 극과 극을 달리는 3단 변신으로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영자와 함께 사연 속 모녀에 빙의한 선미는 때론 딸처럼 살가운 표정으로, 때론 아기처럼 순수한 표정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표정연기를 펼쳤다. 이영자를 아기처럼 대하고 엄마미소가 폭발한 대목에서는 이영자가 나 네 엄마라고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눈빛과 표정, 작은 제스처까지 선미의 다채로운 표정들은 고민 주인공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이야기들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 딸을 도와주세요’ 사연을 읽고 난 뒤 선미는 “저도 어릴 때 아버지가 아프셔서 본가와 서울을 오가면서 가장 역할을 했다”며 16살의 어린 사연주인공의 상황과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겹쳐보면서 깊은 공감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선미가 분노에 찬 표정도 포착됐다. 사연을 경청하던 선미는 깜짝 놀란 토끼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며 분을 삭히지 못하고 혼잣말로 “나쁜XX”라면서 걸크러시를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

‘안녕하세’는 매주 월요일 밤 11 10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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