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XXX / 사진제공=바나
XXX / 사진제공=바나
국내 힙합 듀오 XXX(엑스엑스엑스)가 뉴욕 패션 위크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오전 출국했다.

XXX는 래퍼 김심야와 프로듀서 겸 DJ인 ‘FRNK’로 이뤄진 듀오다. 데뷔 이전부터 애플뮤직, BBC1 라디오, 하입비스트 등 글로벌 대형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주목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패션 브랜드 메종 키츠네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2년 연속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또한 음악 컨퍼런스인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MIDEM(미뎀)’‘Les Transmusicales(레 트랑스뮤지칼)’ 등에 국내 아티스트를 대표해 정식으로 초청받았으며 뮤직비디오를 통해 ‘애틀란타 국제 영화제’에 초대됐다.

XXX가 참가하는 뉴욕 패션 위크는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XXX는 현지 시각 8일 오후 07시에 열리는 10m의 19S/S시즌 발표 행사인 ’The Selects : Showroom Opening Party’(더 셀렉츠 : 쇼룸 오프닝 파티) 행사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새 정규 앨범 ‘Language(랭귀지)’에 수록곡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XXX는 지난해 9월 열린 래퍼 이센스의 전국 투어 ‘The Anecdote Tour(디 애넥도트 투어)’ 서울 공연 마지막날 오프닝에서 이번 정규 1집의 제목을 발표했다. 올해 ‘뭐 어쩔까 그럼’‘Ooh-Ah’등의 신곡을 발표하며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꾸준히 높여왔다.

김심야는 ‘Language’에 대해 “향후 5년간 이 앨범을 뛰어넘는 앨범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anguage’는 오는 10월 발매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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