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채림이 7일 오후 서울 양평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폼나게 먹자’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배우 채림이 7일 오후 서울 양평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폼나게 먹자’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채림이 SBS 예능 ‘폼나게 먹자’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양평동의 한 카페에서 ‘폼나게 먹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민선홍 PD와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을 비롯해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가 참석했다.

채림은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집에서 조용히 아이를 돌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게 될 줄 몰라 준비도 안 된 상태였다”며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식재료’라는 화두가 크게 와닿았다고 밝혔다. 채림은 “당시만 해도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했을 때였다. 엄마가 되고 나니 제가 먹는 요리가 아니라 아이에게 어떤 맛을 보여줄까 관심과 고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는 대본을 보고 대사를 외우면 되는데 감독님이 이건 아무런 준비도 하지 말고 정보도 없이 오라고 하셨다”며 “녹화 3일 전까지 긴장돼서 잠을 못 잤는데,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이 편안하게 해주셔서 ‘내가 이렇게 수다스러운 사람이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폼나게 먹자’는 사라져가는 국내의 희귀 식재료와 토종 음식을 소개하고, 스타 셰프들이 이를 재해석한 요리를 내놓으며 새로운 식문화를 제시하는 버라이어티. 7일 오후 11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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