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 때문에 소송까지…"영원히 없애지 않을 것"
임채무가 두리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채무는 5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 중인 두리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두리랜드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위치하고 있다. 약 3000여 평의 부지에 바이킹, 미니기차, 회전목마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시설로 채워져 있다.

임채무가 1989년부터 사비 130억 원을 들여 운영 중이지만 임채무는 "돈 때문에 놀이공원을 하는 건 아니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적자 상태로 경영난으로 2006년부터 3년간 휴업했지만 재개장했고,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지금도 매달 4000만 원의 적자가 나는 상태지만, 임채무는 촬영이 없을땐 직접 운영을 맡을 정도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운영과정에서 소송도 있었다. 놀이기구 임대인 이모 씨가 임채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것. 이 씨는 임채무에게 놀이기구 30대를 5년간 임대하기로 계약을 맺었지만, 잦은 고장과 수리 의무를 다하지 않아 임채무는 철거를 결정했다. 결국 법원은 1심, 2심 모두 임채무의 손을 들어줬다.
임채무 두리랜드 소개/사진=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임채무 두리랜드 소개/사진=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임채무는 '라디오스타'에서 "지금도 두리랜드는 공사 중"이라며 "요새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기피해서 실내 놀이공원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람들이 콘도도 짓자고 하는데, 저는 아이들이랑 놀고 싶어서 한 것"이라며 "절대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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