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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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너를 사랑하고도'를 부른 90년대 대표 가수 전유나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신효범과 이재영이 대화 중에 당시 함께 활동했던 전유나를 소환해 출연을 하지 않고도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청춘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전유나가 새 친구로 등장하게 된 것. 부산 출신 야구 광팬인 전유나는 청춘들 중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박재홍’을 꼽아 이들의 만남도 기대감을 안겨줬다.

한편, 자신을 만나러 올 청춘들이 누구일지 모르는 전유나는 카페 사장인 척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김광규와 최성국은 카페에 들어오자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 것 같다면서도 단번에 눈치채지 못했다. 전유나는 끝까지 모르쇠 연기를 했지만 2분만에 김광규가 “전유나 씨 아니세요?”라고 묻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김광규와 최성국도 ‘첫 만남 리액션’을 준비했다며, 한 명씩 돌아가며 ‘새 친구를 만나다’ 불청표 단막극 연기를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임재욱과 박선영의 핑크빛 모드가 계속되자 최성국은 박선영에게 “외모 순위”로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선영은 부위별로 순위가 다르다며, 얼굴은 임재욱(단, 5kg 감량 조건), 입술과 피부는 김광규, 힙은 김부용, 손은 이하늘, 헤어는 최성국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다음 여행지인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 김포 공항을 찾은 이연수는 다이어트로 몰라보게 예뻐진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김광규가 최성국에게 “연수가 예뻐졌다”고 하자 불청 미국 부부로 통하는 최성국은 연수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면서 “어디 우리 연수 한번 볼까?”라고 느끼하게 반가움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연수, 김광규, 최성국, 송은이, 김완선 등 함께 모인 청춘들은 태풍 솔릭으로 제주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자 스케줄을 급선회해 과연 이들이 서울에서 어떤 즉흥 여행을 펼칠지 궁금증을 안겼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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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