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시민들과 직접 호흡하며 시원한 웃음을 전파했다.

‘부코페’는 지난달 30일 부산 시민들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코미디언 김재욱과 정범균이 그 중심에 섰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호응을 얻은 것.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3일 “부산 광안리의 한 술집에서 시작된 ‘개쏘데이(개그와 소주의 좋은 만남)’는 소주를 마시고, 맛있는 안주를 먹으면서 즐거운 이벤트까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다. 관객들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형식의 소통 개그로, 이번 ‘부코페’의 공식 후원사인 좋은데이가 협찬해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부코페’의 인기 공연 ‘쇼그맨’의 멤버인 김재욱과 정범균은 분홍색 정장을 갖춰 입고 등장해 시민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게임 이벤트로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이끌고, 직접 관객들의 테이블에 찾아가 술잔을 기울이는 등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처럼 올해 ‘부코페’는 무대에서 만나는 공연 이외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기며 활기찬 에너지를 선물했다. 국내외 코미디언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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