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양소민. / 사진제공=지킴엔터테인먼트
배우 양소민. / 사진제공=지킴엔터테인먼트
배우 양소민이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마치며 “행복했다”고 밝혔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스웨덴 소설가 요나스 요나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00세 생일날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 가방을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100년의 역사 중 주요 에피소드를 압축해 무대 위에서 풀어냈다.

양소민은 극 중 알란을 비롯해 장칭, 아론손 등 10여 개가 넘는 역할로 관객들과 만났다. 춤, 노래, 액션, 마임까지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며 열연을 펼쳤다.

지난 1일 마지막 공연을 마친 양소민은 소속사를 통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50회 공연을 마쳤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끝나고 나니 시원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지막까지 객석을 메워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덕분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양소민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시작으로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워킹맘 육아대디’ ‘뷰티풀 마인드’ ‘송곳’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나의 특급형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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