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채율이 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딥’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모델 출신 배우 정채율이 스크린 데뷔작 ‘딥’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딥’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최여진, 정채율, 서리나, 조성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채율은 “처음에는 ‘시언’이 아니라 하나 역으로 시나리오를 받았었다”며 비화를 밝혔다.
이어 “‘시언’ 역할은 바닷 속 깊은 곳처럼 굉장히 어렵고 딥했다. ‘시언’에 도전하면 다른 어떤 역할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기회가 왔을 때 놓치고 싶지 않았다. 최여진, 류승수 선배와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다. 생각하는 것 보다 ‘해보자’가 먼저였다”고 말했다.
정채율은 “학교에서 공부를 한 느낌”이라며 “첫 연기부터 혹독한 수련회를 다녀온 기분이다”라고 했다.
‘딥’은 ‘희진'(최여진)과 ‘승수'(류승수)가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프리다이버들의 천국 필리핀 보홀로 향해 현지에서 프리다이빙 강사로 일하는 ‘시언'(정채율)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심리스릴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