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이돌'(IDOL) 빌보드 200 1위 수성 /사진=빅히트
방탄소년단 '아이돌'(IDOL) 빌보드 200 1위 수성 /사진=빅히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단군 이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두 번째 '빌보드 200' 1위를 수성했기 때문이다.

3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1위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언론은 관련 뉴스를 발 빠르게 전했다.

미국 포브스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을 석권한 것과 관련, "방탄소년단과 한국 음악계에만 중요한 일이 아니라 2010년대 팝 음악계 전체에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한 그룹이 12개월 안에 '빌보드 200' 1위를 두 번 하기는 2014년 영국 그룹 원디렉션 이후 처음"이라며 "특히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이후 석 달 만에 신보를 냈음에도 성공을 거둬 인상깊다"고 진단했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또 새로운 차트 역사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롤링스톤은 "영어가 아닌 외국어 앨범으로 차트 정상에 서기는 2006년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 디보 이후 12년만"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한류 뉴스 사이트 숨피는 "많은 팬이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아이돌'(IDOL)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궁금해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두번째 빌보드 정상 /사진=빅히트
방탄소년단, 두번째 빌보드 정상 /사진=빅히트
이날 빌보드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이들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정상을 처음 밟은 데 이어 3개월여 만의 기록이다.

또 전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지난주까지 14주, 지난해 9월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는 44주 이 차트에 머물러 이들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들은 오는 5∼6일과 8∼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오는 11일에는 그래미박물관 초청으로 미국 팬들과 만나는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진행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