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사진제공=tvN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사진제공=tvN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유제원 연출, 송혜진 극본, 이하 ‘일얼 개의 별’)에서 서인국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는 9월 26일 처음 방송하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진강(정소민)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일억개의 별’ 서인국 캐릭터 티저 예고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상은 위태롭게 건물 옥상을 거닐고 있는 ‘괴물’ 무영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난간에 멈춰선 채 “다 똑같아. 재미없어” “사람 죽일 때 기분이 어때요?”라고 말하는 무영. 그의 감정 없는 눈동자가 자신이 속한 세상에 완전히 흥미를 잃은 괴물의 모습을 엿보이게 했다.

이런 가운데 괴물이 전하는 위험 신호를 감지하듯 진강이 구원자처럼 나타났다. 마치 삶의 끈을 놓으려는 무영을 다그치는 듯한 진강. 그런 그녀에게 “근데 대체 뭘까? 넌 달라. 재밌어”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하는 무영의 모습이 포착됐다. 진강을 향해 거짓인지, 진실인지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로 화답하는 무영의 미스터리한 모습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억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송혜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일억개의 별’은 오는 9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회를 내보낸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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