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기쁨 (사진=골든썸)


배우 송하윤이 MBN 새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으로 1년여 만에 컴백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송하윤은 "먼저 ‘주기쁨’이라는 캐릭터 이름에 가장 많이 끌렸다"며 "이름이 가진 ‘기쁨’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또 ‘주기쁨’이라는 인물이 그 안에 갖고 있는 ‘사랑’이 부러웠다. 비록 어떤 사건으로 인한 엇갈림 때문에 너무 아프기도 하지만 하늘이 정해준 듯한 운명적인 사랑에 두근거렸다. 그래서 그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송하윤은 극 중 최고의 스타에서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주기쁨을 연기한다. 그는 "주기쁨은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도전해 나아가는 모습이 예쁜 인물"이라며 "엉뚱 발랄하고 바보 같지만 사랑스럽고 포근한 마음을 가진 아이다. 사랑을 생각하는 마음 만은 누구보다 여리고 진지한 심장을 가진 어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마성의 기쁨‘은 지난해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큰 성공을 거둔 송하윤의 컴백작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하윤은 "‘쌈, 마이웨이’를 마친 후 여행을 다니며 휴식을 가졌고 영화 ‘완벽한 타인’ 촬영도 마쳤다"며 "이 드라마는 시간이 지워지는 남자와 그 시간을 고스란히 기억하는 여자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다. 또 그 시간 안에 있는 각자의 사건을 풀어나가는 것도 긴장되면서 재미있다. 드라마의 아름다운 영상도 빼놓을 수 없다.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고 설레게 하는 이유가 될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성공을 거둔 송하윤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드라맥스, MBN으로 동시 편성되어 9월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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