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사진=IOK
홍지민/사진=IOK
홍지민이 "앨범 발표를 위해 다이어트를 한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홍지민은 30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진행된 첫 미니앨범 '싱 유어 송'(Sing Your Song) 쇼케이스에서 "어쩌다 시기가 이렇게 됐는데, 다이어트는 건강 때문에 하게 됐다"며 "앨범은 9년 전부터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민은 최근 30kg을 감량하며 숨겨졌던 미모가 드러나 화제가 됐다.

홍지민은 "다이어트를 앨범 발매 때문에 한 건 아니고, 항상 짠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놀래켜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에 다이어트 결심한 건 둘째 출산 후 건강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첫째 출산 후 살을 빼지 못하고 둘째를 가지면서 만삭때 굉장히 힘들었다"며 "무릎도 아프고, 숨도 차고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둘째 출산하면 무조건 살을 빼야겠다 마음먹었다. 앨범과는 상관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앨범 준비가 오래전부터 진행됐음을 밝혔다.

홍지민은 "9년 전에 '싱 유어 송'을 받았다"며 "둘째를 갖기 전에도 앨범을 준비했고, 결과적으론 다이어트로 이슈가 되면서 쇼케이스에도 기자 분들이 이렇게 많이 와주신거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타이틀곡 '싱 유어 송'은 비욘세가 부른 '리슨'(Listen)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헨리 크리거가 홍지민에게 선물한 곡. 홍지민의 깊은 감수성과 섬세한 감성을 담아 완성했다.

'싱 유어 송' 외에 '시간 속으로', '나였으면', '나를 위해', '백 인 타임'(Back in time) 등 총 5곡의 노래가 수록돼 있다. 특히 '나를 위해'는 홍지민이 작사가로 참여해 본인의 경험과 감정을 이야기로 담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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