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배드파파’/사진제공=MBC
MBC ‘배드파파’/사진제공=MBC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의 첫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1일 방송되는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가장의 이야기를 액션과 함께 그리는 드라마다. 장혁은 과거 최고의 복싱선수였지만 불명예스러운 패배를 겪은 후 은퇴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장 유지철 역할을 맡았다.

지난 27일 공개된 ‘배드파파’의 첫 티저에는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돔 경기장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어둠 속에서 쉐도우 복싱을 하며 가볍게 몸을 푸는 한 남자의 뒷모습이 나타났다. 단단한 어깨와 힘 있게 뻗는 주먹이 예사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예고했다. 남자의 등 위로 ‘2018.10.01. THE FIRST MATCH 배드파파(BAD PAPA)’의 타이틀이 떠올랐다. 주인공을 연기할 장혁의 얼굴은 보이지 않은 채 뒷모습만 노출해 호기심을 끌어모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배드파파’는 경기장과 격투 장면을 TFC(대한민국 MMA 종합격투기 단체)의 자문을 받아 일일이 짓고, 완성했다. 배우 장혁 또한 완벽한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운동과 연습에 올인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배드파파’ 제작진은 “‘리얼’을 지향하며 세트장 기둥 하나하나를 다시 세웠다. ‘아버지의 삶’을 격투와 함께 표현하는 만큼 실제 격투 팬들이 보셔도 만족할 만한 수준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세상과 싸우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진한 액션과 깊은 감성으로 펼쳐내고자 한다”고 했다.

‘배드파파’는 ‘사생결단’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회를 내보낸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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