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유영, 위로도 설렌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사진제공=SBS

“이유영이 힘들 때, 곁에는 윤시윤이 있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는 언제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남자가 있다. 전과5범 밑바닥 인생을 살다 느닷없이 가짜 판사 행세를 하고 있는 한강호(윤시윤 분)다. 툭툭 내뱉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실한 그의 위로는 여러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아마도 한강호의 위로를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송소은(이유영 분)이 아닐까? 앞서 송소은이 아파 쓰러졌을 때 그녀를 응급실에 데려간 것도, 기운을 차릴 수 있게 곁을 지킨 것도 한강호였다. 한강호 특유의 위로가 상처를 품고 있는 송소은의 마음을 달래준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29일 송소은을 향한 한강호의 ‘위로 3종세트’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첫 번째 사진 속 한강호는 힘이 빠진 듯 바닥에 웅크려 앉아 있는 송소은의 앞에 쭈그려 앉아 있다. 다정한 눈빛으로 송소은을 바라보며 어깨를 조심스럽게 토닥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송소은은 눈물을 뚝뚝 흘려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강호가 힘겨워하는 그녀를 위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사진 속 한강호와 송소은은 나란히 앉아 있다. 한강호는 어딘지 지쳐 보이는 송소은의 손을 닦아주고 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만큼 두근거리는 설렘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 같은 위로 덕분일까. 세 번째 사진 속 한강호와 송소은은 편의점 앞 테이블에 마주 앉아 밝게 미소 짓고 있다.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모양이다.

아픔을 품고 있지만 좀처럼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송소은. 언제나 밝고 바른 신념으로 재판과 마주하던 그녀가 이토록 힘겨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친애하는 판사님께’ 19~20회는 오늘(29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