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오반 / 사진제공=로맨틱팩토리
오반 / 사진제공=로맨틱팩토리
가수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가 “오반이 최근 콘서트에서 미발표곡 ‘행복’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피아노맨(김세정)이 그랜드 피아노 하나로 연주하고 그 위에 각 아티스트들이 랩과 노래를 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던 이번 로맨틱팩토리의 콘서트에서 오반은 미공개곡인 ‘행복’을 선보였다.

“미안해 누나들 갓 스무살이 됐던 어린 난 집에 가져다가 주는 생활비 20만원이 왜 그렇게 까지 아까웠을까/이겨낸 나는 무시 받는 것까지 이겨낸 다음에야 이해 받는 건가요?/ 난 행복해 근데 아직도 너무 힘들어/난 인정받고 싶어 난 위로 받고 싶어” 등의 가사들로 이루어진 ‘행복’을 부르던 오반은 흐느끼며 노래를 불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행복’의 라이브 영상은 공개 14시간여 만에 조회수 10만을 기록하고 있다.

로맨틱팩토리는 “’행복’은 정확한 발매시기는 물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노래다. 오반이 최근 느끼는 심정을 토대로 만들어 공연에서 선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오반은 최근 ‘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라는 곡을 발매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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