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협상’ 현빈 VS ‘안시성’ 조인성/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협상’ 현빈 VS ‘안시성’ 조인성/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올 추석 최고의 기대작 ‘협상’과 ‘안시성’이 나란히 9월 19일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각각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현빈과 조인성이 다시 한번 흥행 맞대결을 예고했다.

현빈과 조인성은 영화계를 대표하는 미남배우이자 동년배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사랑받고 있는 톱스타다. 지난해 ‘공조’와 ‘더 킹’으로 설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 데 이어 올해 추석, 흥행 대결 2라운드를 펼친다.

현빈은 ‘공조’에서 신념을 지키는 과묵한 북한 형사 ‘임철령’ 역을 맡아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며 780만 관객을 동원했다. 막강한 흥행파워를 과시했던 현빈이 올 추석, 범죄 오락 영화 ‘협상’으로 돌아온다. ‘협상’은 태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멈추기 위해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인질범 민태구와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이번 영화를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현빈은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 역을 맡았다.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 완급을 조절하여 나른하게 툭툭 던지는 말투를 쓰는 것은 물론, 이제껏 본 적 없던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현빈은 파격적인 퇴폐미와 카리스마로 무장하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인성은 530만 관객을 동원한 ‘더 킹’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기 위해 검사가 된 ‘박태수’를 연기했다. 그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에서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을 연기한다. 2008년 ‘쌍화점’에 이어 다시 한번 사극에 도전한 조인성은 고구려의 카리스마 넘치는 장군으로 열연해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이끄는 강력한 리더쉽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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