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N ‘마녀의 사랑’/사진제공=MBN
MBN ‘마녀의 사랑’/사진제공=MBN
마녀와 인간의 로맨스를 다룬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박찬율 연출, 손은혜 박세은 극본)이 오는 30일 12회로 종영한다. 단 2회를 남겨둔 ‘마녀의 사랑’을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시청할 관전포인트 두가지를 짚어봤다.

  1. 마녀윤소희-‘인간남현우, 운명 거스른 사랑은 이뤄질까?
‘마녀’ 초홍(윤소희)과 ‘인간 남자’ 성태(현우)의 로맨스는 성사될까. 앞서 초홍은 사랑하던 남자의 배신으로 마력을 잃는 위기에 놓였고 흑마녀 화자(홍경연)에게 운명의 남자와 키스하면 마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묘책을 전해 듣는다. 하지만 초홍은 운명의 상대였던 제욱(이홍빈) 대신 성태와 사랑에 빠져버렸다. 더욱이 예순(김영옥), 앵두(고수희)는 성태가 초홍의 운명남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의 안위를 위해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성태의 모친까지 후계자 계승 문제로 둘의 사랑을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마녀의 사랑’ 10회에서 초홍은 성태 앞에서 직접 마력을 써 마녀라는 정체를 스스로 밝혔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마주하고 깜짝 놀란 성태와 “사랑해”라며 눈물로 고백한 초홍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운명을 거스른 ‘마녀’ 초홍과 ‘인간 남자’ 성태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 함께할 수 있을까.

  1. 성태·국밥 마녀 3인방이 얽힌미스터리 유괴 사건비밀은?
성태와 ‘국밥 마녀 3인방’ 초홍, 예순, 앵두가 얽힌 ‘미스터리 유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예정이다. 과거 의문의 사람에게 유괴 당했던 성태의 기억 속에는 ‘2층 건물’과 ‘묘령의 여자’가 단서로 남아있었다. 이에 성인이 된 성태는 직접 유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고 기억 속 건물과 흡사한 건물을 발견했다. 바로 마녀 3인방의 국밥집 건물이다.

이후 성태의 유괴 사건과 국밥 마녀 3인방이 관련 있다는 사실이 서서히 밝혀져 궁금증을 모았다. 특히 ‘마녀의 사랑’ 10회에서 예순은 성태의 모친을 낯익어하고, 성태의 가슴 흉터를 발견하고는 “그 때 그 남자아이가 마상무(=성태)?”라며 깜짝 놀랐다. 특히 과거의 예순이 인간의 생사에 관여해서는 안 되는 마녀의 룰을 깨고 어린아이를 살리기 위해 흑마녀를 찾아가 의문의 칼자루를 얻는 모습이 함께 그려져 국밥 마녀들과 성태 사이의 사건에 궁금증을 불렀다.

‘마녀의 사랑’은 오는 29일 오후 11시에 11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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