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런닝맨’ 이상엽/ 사진=SBS 방송화면
‘런닝맨’ 이상엽/ 사진=SBS 방송화면
배우 이상엽이 SBS ‘런닝맨’에 출연해 하하에게 낚였다(속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영화 ‘신과 함께’를 패러디한 ‘생신과 함께’ 환생 레이스로 펼쳐졌다. 이에 8월이 생일인 멤버 유재석, 하하, 송지효가 그간 지었던 죄에 대해 심판을 받고 다시 태어나야하는 망자로 분했다.

이날 이상엽은 증인으로 등장해 하하의 낚시질을 폭로했다. 이상엽은 하하가 올해 1월과 3월 거짓말로 자신을 불러내 방송에 출연하게 했다며 분노했다. 그는 “1월 방송 때는 근식이 형까지 불렀다. 쥐꼬리만한 분량을 근식이 형과 나누게 했다”며 억울해했다.

특히 이상엽은 “예능 신생아인 저에게 ‘대신맨’ 캐릭터를 주겠다며 집라인을 태웠다. ‘대신맨’ 캐릭터로 광고까지 찍게 해준다고 했다”며 “광고 연락, 아직도 안 왔다”고 소리쳤다.

하하는 “네가 쓸데없이 비싸게 구는 경향이 있다”고 말해 이상엽을 당황케 했다. 이어 이상엽과 소속사 대표가 “‘런닝맨’에 출연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한 문자 내용을 증거로 제시하며 자신의 죄가 없음을 증명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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