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히든싱어’ 자이언티/ 사진제공=JTBC
‘히든싱어’ 자이언티/ 사진제공=JTBC
가수 자이언티가 JTBC ‘히든싱어5’에서 같이 작업하고 싶은 사람으로 김건모를 꼽았다.

26일 방송되는 ‘히든싱어5’에는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감성, 세련된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자이언티 편이 공개된다.

자이언티는 싸이, 지드래곤, 이문세, 전인권, 지코, 아이유 등 최정상급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독자적인 음악성을 뽐내왔다. 지금도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믿고 듣는 음원 보증 수표이자 트렌디한 음악의 선두주자로 젊은 층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이번 주 ‘히든싱어5’의 새 원조 가수로 등장한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MC 전현무는 “또 어떤 분과 작업하고 싶으신지?”라고 물었다. 자이언티는 고등학교 선배인 김건모를 꼽았다. “김건모가 깜짝 놀랄 것 같다”는 전현무의 말에 자이언티는 “제가 고등학교 후배라는 것도 모르실 거다”라고 답하며 평소 김건모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또 “자이언티를 커버하거나 모창한 영상을 찾아봤냐”는 질문에 과거 SNS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목소리를 흉내 내면서 걸그룹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 ‘망해라’라고 댓글을 단 적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티는 2011년 싱글음반 ‘Click Me’로 데뷔해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바람이 새는 듯 날카롭고 쿨한 특유의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4년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양화대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꺼내 먹어요’ ‘No Make Up’ ‘노래’ 등 일상을 소재로 한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로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며 이 시대 청춘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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