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는 25~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이미 설치한 무대 장비를 철거했다.

23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서울 콘서트 현장의 무대장비를 최근 철거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5∼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태풍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위해 무대를 잠시 철거했다”며 “장비는 모두 안전한 곳에 옮겨뒀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한 상황이 오지 않는 한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태풍 솔릭의 영향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돼 공연 일정에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무대 장비 설치와 리허설 등에 따른 문제가 남아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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