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사진=방송 영상 캡처)

‘아는 와이프’ 지성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게 했던 노인과 다시 만났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은 자신에게 500원을 주었던 노인과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주혁은 지하철 역사 화장실에서 “제가 잘못했어요. 회사 일로 벅차니 네 목숨 네가 감당하라고 했어요. 평생을 사랑해 줄 것처럼 그래놓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저 그날로 다시 돌아갈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갈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노인은 차주혁에게 “낙장불입이다. 이미 저지른 일을 어떻게 물리냐. 마음이 아프냐. 잘못 거스른 운명도 운명이다. 행복이나 빌어줘라”라고 말하고 등 돌려 잠을 잤다.

노인의 말에 체념한 차주혁은 다리 위에서 노인과 나눈 대화를 떠올렸고, 동전을 강에 던졌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매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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