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디오스타' 캡처
사진='비디오스타' 캡처
배우 신지훈과 개그우먼 김지민 사이에 불거진 '썸' 의혹에 대해 신지훈의 소속자가 입장을 밝혔다.

신지훈의 소속사인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 "김지민과 썸 관계는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이전에 '비디오스타' 녹화를 하며 박나래씨와 친해졌고 이번 게스트들과도 모두 친한 사이다. (썸 이야기는) 워낙 친한 사이라 나온 토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썸' 스토리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나왔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변기수, 김지민이 출연했는데 박나래와 김대희의 폭로로 김지민과 신지훈이 '썸' 관계라는 의혹이 생겼다. 이들은 김지민과 신지훈의 관계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일 중독에 걸린 것처럼 일에 많이 빠져 살았다. 그러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다. 주변을 돌아보니 다 시집, 장가를 가고 나 빼고 다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 다 만나고 다니자 하니까 매일 술을 마시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김대희와 박나래가 김지민의 이야기에 새로운 일화를 추가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이 김지민과 신지훈이 심상치 않은 사이라고 말한 것이다.

김대희는 "스캔들까지는 아니지만 회사 공연 후 쫑파티에 김지민이 키가 190cm 가까이 되는 남자와 함께 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민경과 셋이 오긴 했지만"이라고 하자 박나래는 "연막이다"라고 말하며 김대희를 거들었다.

그러자 김지민은 "신지훈 씨다"라고 밝혔고 박나래는 "내가 연결해줬다"고 말해 '썸'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신지훈 씨가 유독 모임에서 김지민만을 각별하게 챙긴다. 단체방에서 '김지민, 나랑 만날 거야?'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민은 이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지민과 신지훈의 관계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혹이 이어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