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네팔 부부의 뜨거운 데이트가 시작된다.

오는 23일 방송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빠 어노즈와 엄마 리나의 로맨틱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는 네팔 가족이 엄마와 아빠, 수잔과 아이들 두 팀으로 나뉘어 여행을 하게됐다. 이 상황은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해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한 네팔 부부를 위해 수잔이 특별히 준비한 아이디어였다. 수잔은 “애들 낳고 나서 네팔에서 둘만 놀러 간 적이 없잖아요”라며 형 어노즈에게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라고 말했다.

아내 리나와 16년 만에 하게 된 데이트에 어노즈가 선택한 첫 번째 코스는 바로 네팔에는 없는 유명 커피숍이었다. 커피와 디저트 주문 후 자리에 앉은 어노즈와 리나는 간만에 생긴 둘만의 시간에 어색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 어색함은 어노즈의 반전 애교 앞에 금방 무너졌다. 어노즈는 “내 아내~ 여기 나왔습니다. 아내님 시키신 거 나왔습니다”라며 아내에게 갖은 애정 표현을 했고 간간이 귀여운 스킨십을 시도했다.

어색함이 풀어진 부부는 오랜 시간 동안 하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알콩달콩한 네팔 부부의 모습은 16년 차 부부가 아닌 사귄 지 16일 차 된 풋풋한 연인 같았다고 한다.

수잔의 말에 따르면 아직까지 네팔에서는 한국의 70, 80년대처럼 남들 앞에서 애정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날 어노즈가 리나에게 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은 네팔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는 설명이다. 한국 여행을 통해 점점 변화하는 사랑꾼 어노즈의 모습이 이번 편의 숨은 관전 포인트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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