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섬총사2’ 오륭 이연희 강호동 / 사진제공=올리브
‘섬총사2’ 오륭 이연희 강호동 / 사진제공=올리브
배우 오륭이 ‘섬총사2’ 새로운 달타냥으로 합류한다.

20일 방송되는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섬총사2’에서는 오륭이 첫 달타냥으로 등장한다.

지난해 종영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을 차버린 뒤 집착하는 전남친으로 분해 ‘국민 찌질남’으로 얼굴을 알린 오륭은 “맞은 일로 복수를 하기 위해 초도에 입성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그런 달타냥의 말에 강호동은 잔뜩 긴장했지만 오륭을 보자마자 모르겠다는 얼굴로 “처음 뵙겠습니다”며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륭을 처음 본 강호동과 이연희는 이것저것 질문을 던졌다. 이연희는 쭈뼛쭈뼛하는 오륭에게 입수 방법부터 요리조리 코칭을 했고 예능에 입문한 지 3개월차지만 선배 포스가 나오는 이연희에게 ‘예능 할매’라는 애칭이 생기면서 섬총사2의 족보가 완성됐다. 이연희의 예능 손주가 오륭이라면 예능 아들은 누구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다.

연극무대에서 오래 활동해 방송으로 얼굴을 알린 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처음이었지만 오륭은 사실 미국 캘리포니아 유학파에 주짓수로 다져진 숨겨진 식스팩까지 가진 매력남. 그는 섬총사에게 시원하게 복수하기 전에 강호동과 이연희의 특훈으로 초도 앞바다에 입수하는 시원한 신고식을 치르며 앞으로 새 달타냥의 활약에 기대를 더했다. 이어 한자 옥편에서 사라진 그의 이름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그런가하면 이연희는 미용실이 없는 초도에서 일일 미용실 보조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연희는 “할머니 저 믿으셔도 돼요” 자신만만하게 말하지만 머리를 마는 어색한 손놀림에 파마 받는 할머니의 불안한 눈길과 떨리는 손은 폭소를 유발했다. 과연 섬블리표 파마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

‘섬총사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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