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에브리원 ‘뷰티, 촌에 가다’/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뷰티, 촌에 가다’/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이 친자연주의 뷰티 예능프로그램 ‘뷰티, 촌에 가다’를 20일 내놓는다.

‘뷰티, 촌에 가다’는 ‘뷰티’에 일가견 있다고 자부하는 4인의 연예인과 멘토 1인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획일화된 뷰티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들이 모여 가공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찾아 1박 2일간의 여정을 떠난다.

이를 위해 개그우먼 김지민과 박소영, 톱 모델 송해나, 아이돌 출신 배우 박규리가 함께한다. 바르는 것은 물론 먹는 것과 입는 것까지 “우리 생활 자체가 뷰티”라는 모토로 친자연주의 뷰티 라이프를 보여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핸드폰과 함께 준비한 옷과 화장품을 모두 반납해야 했다. 여행에 들떠 멋내기용으로 준비한 원피스와 청바지, 하이힐은 벗고 천연 소재의 옷으로 갈아입은 출연자들은 다소 밋밋하고 편안한 복장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본격적인 뷰티촌에서의 생활은 이너 뷰티인 ‘먹는 것’부터 시작했다. 모델로서 꾸준히 식단 관리를 해왔던 송해나가 메인 셰프 역할을 자처했지만 “사실 집에 밥솥도 없다. 맛 보단 느낌이 중요하다”라며 허당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산나물을 구하러 숲으로 향한 김지민은 “이건 나물 채취가 아니라 나물 사냥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규리는 “설마 그런 정글로 데려갈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평소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제대로 쉬지 못한 출연진들에게 주어진 휴식 시간. “제대로 쉬어 편안해지면 피부에도 그대로 드러난다”는 뷰티 멘토의 조언에 따라 제작진의 관여 없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쉼을 이어갔다.

박규리는 “자연에서 뭐 재미있는 게 있겠어? 싶었는데 와보니까 생각보다 좋더라”라며 뷰티촌에서의 생활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뷰티, 촌에 가다’는 20일 오후 11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