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KBS2 ‘같이 살래요’에서 장미희가 치매 전조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그의 전 남편이 눈치챘다.

19일 방송된 ‘같이 살래요’에서는 이미연(장미희)이 주변인에게 치매 증상을 숨기려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연은 박효섭(유동근)에게도 자신의 병세를 숨겼다. 다만 생각할 것이 많다며 결혼을 천천히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미연의 증상은 점점 악화됐다. 마침 그가 정신을 놓고 있었을 때 전 남편 최동준(김유석)과 마주쳤다. 미연이 동준에게 “아저씨는 누구세요?”라고 묻자 동준은 “내가 누군지 몰라?”라고 반문했고, 이에 미연은 “네. 우리 아빠 어디에 있어요?”라고 재차 물었다.

동준은 미연이 심상치 않다는 걸 직감하고 그에게 나이를 물었다. 미연은 자신이 스물네 살이라고 답했다. 그렇지 않아도 양학수(박상면)와 손잡고 미연의 재산을 가로챌 궁리를 하고 있던 동준은 ‘미연아. 너한테 빼앗겼던 내 행운이 이제 나한테 돌아올 모양이다’라고 생각하며 집을 나섰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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