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가족으로 합류한 축구선수 박주호가 자신을 위해 어린 나이에 한국에 온 아내를 위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주호는 20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안나, 딸 나은, 아들 건후를 소개했다. 안나는 스위스인으로 축구 경기장 안에 있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박주호를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박주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로 한 건 아내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을 따라 한국에 와 낯선 문화와 생활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23세다. 어린 나이에 꿈도 포기하고 육아를 하는 아내에게 특별한 휴가를 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안나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요리실력과 언어 능력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 음식인 떡국을 금방 만들어내는가 하면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일어까지 구사했다. 한국에 정착한 뒤로는 한국어 공부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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