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사진=NEW)

<공작>, <신과함께-인과 연>을 누르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올 여름 최고의 흥행 다크호스 <목격자>가 8월 17일(금) 177,232명의 관객을 동원,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13년 여름 극장가를 평정한 <숨바꼭질>과의 스릴러 흥행 데칼코마니를 예고해 화제다.

스릴러 흥행작 <곡성>, <숨바꼭질>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8월 17일(금) 177,2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경쟁작을 누르고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목격자>가 5년 전 반전 흥행사를 쓴 <숨바꼭질>과의 스릴러 흥행 데칼코마니를 예고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

여름 극장가 흥행 역주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흥행 다크호스 <목격자>는 일찌감치 5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숨바꼭질>과의 평행이론으로 화제를 모았다. ‘내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무대로 한 충격적인 사건, 가족 주변에 드리워진 위협과 긴장감,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여름엔 스릴러라는 흥행 공식까지 닮은 두 영화는 <목격자>가 개봉 이후,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1위에 등극하면서 전무후무한 스릴러 흥행 데칼코마니를 예고했다.

<목격자>는 쌍천만 관객을 기록한 <신과함께-인과 연>, 300만 관객을 동원한 <공작>의 좌석 수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를 딛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여름 극장가에 흥행 역주행을 일으켰다. 폭발적인 관객의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 대반란을 일으킨 <목격자>의 이러한 행보는 2013년 8월 개봉한 <숨바꼭질>을 떠오르게 한다. 5년 전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감기> 등 쟁쟁한 경쟁작들과 경쟁해 개봉 첫 날 29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숨바꼭질>은 개봉 2일째부터 역주행에 성공해 박스오피스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짜릿한 흥행 반전을 이루었다. <목격자> 역시 개봉 2일째부터 역주행 질주를 펼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이처럼 <숨바꼭질>과 유사한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목격자>가 560만 관객을 동원한 <숨바꼭질>을 뛰어넘으며 한국 스릴러 영화 흥행사의 한 장을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쟁쟁한 경쟁작들을 누르고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숨바꼭질>과의 스릴러 흥행 데칼코마니를 완성한 올 여름 최고의 흥행 다크호스 <목격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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