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알리가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부르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KBS 대표 음악프로그램 ‘가요무대 특집’을 꾸며졌다. 이날 전설로는 수십 년간 ‘가요무대’를 이끌어 온 김동건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이날 황치열, 알리, 민우혁, 더원, 장미여관, 손승연, 백아연, 송소희, 포레스텔라가 출연했다.

알리는 1961년 발표된 한명숙의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준비해왔다. 알리는 “60년대 가장 대표적인 음악이다. 당시 음악 풍에서 가장 차별화된 음악이다. 얼마만큼 유행했냐면 당시 택시 운전자들의 의상이 노란 셔츠로 바뀔 정도였다고 들었다”고 곡을 소개했다.

이어 알리는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곡과 맞춘 듯 노란색 자켓을 입고 나타났다. 피아노 선율에 맞춰 스윙 재즈로 편곡된 노래를 불렀다. 이어 여러 명의 댄서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알리는 화끈하게 자켓을 벗어던지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해 나갔다.

또한 알리는 댄서들과 함께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경쾌한 무대를 꾸몄다. 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알리는 판정단에게 424표를 받았다. 이에 417표를 받은 포레스텔라를 이겨 1승을 거뒀으며 1부의 최종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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