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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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H.O.T.가 10월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다가온다.

13일 홍보사 PRM에 따르면 H.O.T.가 정식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기는 2001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이후 17년 만이다. 현재로써는 10월 12~13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열 계획이지만, 13~14일 등 약간의 일정 변동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H.O.T.가 지난 2월 MBC TV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재결합 공연을 선보인 후 팬들로부터 지속적인 콘서트 요청이 이어졌다고 밝히면서 멤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O.T 멤버들도 이날 자신들의 SNS에 올림픽주경기장을 태그하고 공연 장소를 암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1996년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다섯 장 정규 앨범 모두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당시 10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2001년 해체까지 '전사의 후예', '캔디', '빛', '아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가요 대상을 휩쓸었다.

이번 콘서트 티켓 예매일과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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