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송인 강호동 / 사진제공=SM C&C
방송인 강호동 / 사진제공=SM C&C
부친상을 당한 방송인 강호동이 슬픔을 딛고 일터로 돌아온다. 이번 주 예정돼 있는 JTBC ‘아는 형님’과 SBS 플러스 ‘외식하는 날’ 녹화에 차칠 없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JTBC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6일 예정된 ‘아는 형님’ 녹화는 일정 변동 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MC로 출연 중인 강호동도 이날 녹화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하루 앞서 진행되는 ‘한끼줍쇼’ 녹화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관계자는 “‘한끼줍쇼’ 녹화 진행 여부는 내일(14일) 쯤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며 “다만 기존 녹화 분량이 넉넉해 결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식하는 날’도 오는 17일 예정대로 녹화 일정을 소화한다. 강호동은 이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김영철과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방송 역시 차질 없이 전파를 탄다.

다만 강호동이 참석하기로 되어있던 tvN ‘대탈출’ 기자간담회는 취소됐다. tvN 측은 “출연진 사정으로 인해 취소한다”며 “구체적인 이유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방송 제작 예정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한다.

강호동은 지난 10일 새벽 부친상을 당했다. tvN ‘신서유기5’ 촬영을 위해 해외에 나가 있던 강호동은 비보를 듣고 급히 귀국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지난 12일 엄수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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