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명당’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지성이 영화 ‘명당’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명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날 지성은 “시나리오를 재밌게 봐서 작품에 호감을 갖게 됐다. 존경하는 선후배님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보고 조승우 씨 팬이 됐다. 함께 좋은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생각하는 것 만큼 똑똑하고 현명한 배우”라며 조승우를 칭찬했다. 오늘 처음 고백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저는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한다. 이미 몇 번 얘기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 분)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