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바다(왼쪽)와 ‘히든싱어5’ 우승자 최소현 / 사진제공=마이엔터테인먼트
가수 바다(왼쪽)와 ‘히든싱어5’ 우승자 최소현 / 사진제공=마이엔터테인먼트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한 가수 바다가 “모창 능력자들이 더욱 빛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바다는 13일 소속사 마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히든싱어5’ 출연을 결심하면서도 원조가수인 나보다 5개월 동안 연습에 매진한 모창 능력자들이 더욱 빛을 볼 수 있는 무대였기를 진심으로 바랬다”며 “이미 2라운드에서부터 무한 감동을 받았고 제가 지금까지 걸어온 20년의 가수 생활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방송을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고 전했다.

바다는 전날 방송된 ‘히든싱어5’에서 모창 능력자들의 사연과 노래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뮤지컬배우 신진경이 “바다가 내 발성 교과서”라고 하자 바다는 “아이돌로 데뷔해 여기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다. 이렇게 멋진 분들이 계시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모창 능력자들이 S.E.S.의 ‘친구’를 열창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방송 직후 바다는 SNS를 통해 “5개월 동안 준비해 주신 히든싱어 제작진과 참가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부른 노래가 여러분들의 삶속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삶이 가끔 우리를 지치게 할지라도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외치며 모두 ‘매드(Mad)’하게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바다는 현재 새 음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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