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사진제공=KBS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사진제공=KBS
개그우먼 이영자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사연자의 말에 눈물을 글썽인다.

오는 13일 방송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자신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다’는 13살 소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영국에서 온 사연자는 엄마가 음식주문부터 환불 등 사소한 일조차도 자신에게 다 미룬다고 털어놨다. 심지어는 관공서 업무까지도 딸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엄마를 창피해하는 딸과, 도와주지 않는 딸이 서운한 엄마의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이후에는 모녀 사이에 숨겨진 애틋한 진실이 밝혀졌다. 어느새 출연진과 방청객의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한다.

사연자의 어머니와 함께 눈물을 흘리던 이영자는 “못하는 게 아니라 용기가 없는 것”이라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동시에 이영자 다운 용감한(?) 해결책을 제시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이영자는 고민주인공 모녀에게 출연진과 방청객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고민 타파를 위한 맹활약을 펼쳤다고 한다. 신동엽은 이영자의 훈훈한 응원 요청에 “어우, 그게 뭐예요”라고 손사래를 치면서 부끄러워했다. 부끄러움을 이겨낸 그녀의 응원 내용이 어떤 것인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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