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쏟아지는 신곡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곡들을 모았다. 1년 만에 돌아온 래퍼 개리와 여름밤과 어울리는 청량한 목소리의 여성 솔로 가수 루(ROO), 문화 프로젝트 ‘스테이션 영(STATION X 0)’의 새 페이지를 여는 가수 태연과 남성듀오 멜로망스다. (정렬은 발매일순)

개리 신곡 ‘태양’ 커버. / 사진제공=양반스네이션
개리 신곡 ‘태양’ 커버. / 사진제공=양반스네이션
◆ ‘태양’

아티스트 : 개리

발매일 : 2018. 8. 7

한 글자도 빠짐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개리의 랩은 여전하다. 전보다 더 힘 있는 목소리가 더해지니, 기다린 보람이 있다. 뜨거운 사랑을 태양에 빗댄 노랫말도 개리 특유의 솔직함이 빛을 발한다. 가사는 뜨겁고 멜로디는 시원해서, 기분 좋게 끈적이는 곡이 완성됐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 겸 작곡가 챈슬러가 감미로운 음색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가수 루(ROO) 신곡 ‘여름달’ 커버. / 사진제공=클래프컴퍼니
가수 루(ROO) 신곡 ‘여름달’ 커버. / 사진제공=클래프컴퍼니
◆ ‘여름달’

아티스트 : 루

발매일 : 2018. 8. 9

여름밤과 아주 잘 어울린다. 티 없이 맑은 루의 목소리가 시원한 여름밤을 만들었다. 루는 직접 멜로디와 가사를 지으면서 ‘유난히 빛나는 달을 바라 보며 떠오르는 사람을 생각하며’ 썼다고 한다. 한곳도 거슬리지 않고 물 흐르듯 편안하다.

‘스테이션 영’으로 뭉친 태연, 멜로망스.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테이션 영’으로 뭉친 태연, 멜로망스.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페이지(Page) 0’

아티스트 : 태연, 멜로망스

발매일 : 2018. 8. 10

멜로망스와 태연이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김민석의 부드러움과 태연의 힘이 만나니 금상첨화다. 상쾌한 피아노 연주까지 얹혀,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하늘을 떠올리게 만든다. 가슴 펴고 당차게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마저 생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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