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진=방송 영상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만취한 신혜선이 양세종 방에 들어가 하룻밤을 보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술을 마신 우서리(신혜선)와 공우진(양세종 분)이 동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 술을 마시던 우서리는 "깔끔하다"며 신나했다. 그는 연거푸 술을 마셨고 결국 취했다.

만취한 우서리는 밤중에 목이 말라 잠에서 깨 물을 마시러 나갔다. 이후 우서리는 본인의 계단방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공우진의 방으로 들어가 결국 하룻밤을 보냈다.

아침에 눈을 뜬 우서리는 "뭐야. 꿈에 아저씨 나온 거야? 나 별 꿈을 다 꾸네. 진짜같다"라며 공우진의 얼굴에 바람을 불었다. 우서리가 공우진의 뺨을 한 대 치자 공우진은 "아야"라고 말했다. 우서리는 "이거 꿈이에요"라고 말했고, 공우진은 "꿈 아닌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우서리는 괴성을 지으며 침대에서 일어나 "소주가 너무 맛있어가지고, 죄송합니다"라며 공우진에 횡설수설 사과했다. 그 때 공우진의 조카 유찬(안효섭 분)이 방으로 들어오자 우서리는 급히 옷장으로 숨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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