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하지원. / 사진제공=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하지원. / 사진제공=tvn
배우 하지원이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에서 극심한 어깨와 목 통증에도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하지원은 이날 EVA(야외 탐사 활동) 사력을 다해 도전한 태양광 패널 설치에 실패한 후 목과 어깨의 통증을 호소했다. 걷기 힘들 정도로 힘들어하던 하지원은 “괜찮다”며 팀원들을 안심시켰고 자신의 걸음을 맞춰주는 동료들에게 환하게 웃어 보이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후 하지원이 어깨와 목 통증을 호소한 이유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하지원이 착용하고 있던 8kg에 달하는 우주복과 산소호흡기를 연결해주는 끈이 느슨해져 EVA 내내 어깨와 목만으로 무게를 지탱하고 있었던 것. 우주복을 벗고 허리를 펴지 못한 하지원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드러냈지만 곧바로 미소를 지으며 다른 크루들의 우주복 해제를 도우며 남다른 정신력을 보였다.

이러한 하지원의 활약에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 196기 크루의 커맨더인 일라리아는 “팩을 계속 매면 어깨가 아프기 마련인데, 하지원은 그걸 모두 겪고 받아들였다. 힘들지만 쉬고 싶다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매주 일요일 오후 440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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