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4일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에서 한지혜가 이상우의 청혼을 완곡하게 거절했다.

이날 정은태(이상우)는 자신의 친딸인 채은수(서연우)와 법적인 아버지인 채성운(황동주)의 만남에 심란해 했다. 피를 나눴는데도 자신이 은수에게 아무 권리를 가지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갈등했다.

은수에게 진짜 아빠가 되고 싶었던 은태는 박유하(한지혜)에게 청혼했다. “난 핏줄로 이어진 가족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걸 안다. 그래서 은수에게 생물학적 아버지가 누군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은수한테 최선일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유하는 은태의 청혼을 거절했다. 은태가 진정 자신과 결혼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은수의 아버지가 되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유하는 “천천히 시간 갖고 생각해봐라. 이런 상황에서 하는 결혼은 후회하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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