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차은우. / 사진제공=판타지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차은우. / 사진제공=판타지오
차은우가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속 시원한 대사와 행동으로 통쾌함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에서 도경석(차은우)은 미래(임수향)가 성형한 사실을 몰랐다며 자책하는 수아(조우리)에게 “성형한 줄 몰랐으면, 성형하지 않은 사람에게 물어볼 이유가 있냐”고 촌철살인의 말을 던져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미래에게는 성형수술을 한 이유를 물었다. 미래가 자신의 얼굴은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됐을 정도였다고 대답하자 “얼굴이 아니라 질 떨어진 마인드를 수술하지 그랬냐”며 외모에만 신경을 쓰는 미래에게 실망스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미래를 괴롭히는 찬우(오희준)에게 일격을 날렸다. 신입생을 집합시킨 찬우가 미래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자 그를 발로 차 넘어뜨렸다.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던 경석이었지만 찬우에게는 거친 욕설을 내뱉는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경석은 자꾸 움츠려 들고 자신 없어 하는 미래에게 “원래대로 살아”라고 충고했다. 미래와 경석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차은우는 ‘미소년’ 이미지를 깨고 박력 있는 ‘냉미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차갑게 보이지만 사람의 진심을 볼 줄 아는 따뜻한 청춘 도경석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얻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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