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사진=DB)

슈가 카지노 프라이빗 룸에서 게임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슈는 지난 5월~6월경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 자주 방문했고 상당액의 액수를 걸고 게임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로 마스크를 쓰고 방문했고 룸에서 혼자 게임을 했다. 장소는 공인이라 주로 눈에 띄지 않는 프라이빗 룸이 배정됐다”고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다.

A씨는 “방을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은 목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슈가 프라이빗 카지노 룸에서 도박을 즐겼다는 목겸담이 나옴에 따라 슈가 호기심으로 인해 도박을 했다는 해명은 또다른 의구심을 낳고 있다. 오히려 슈가 외국 국적자로서 카지노에서 상습도박을 한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이날 걸그룹 출신 연예인의 도박 관련 보도가 나자 슈는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실토했다. 그는 지인과 호텔에 갔다가 우연히 카지노를 접했고 호기심으로 손을 댔으며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고 덧붙였다. 이어 “빌린 돈을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SES 출신 슈는 지난 7월 6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검찰청 조사과에서 수사하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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