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K팝 역사를 새로 쓰며 7주 간의 화려한 활동을 마무리 한다.

블랙핑크는 오는 4일 MBC ‘쇼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의 활동을 끝낸다. 이 날 블랙핑크는 후속곡 ‘포에버 영’으로 굿바이 무대를 펼친다.

지난 6월 15일 컴백해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하루도 빠짐업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일간차트에서 30일 동안 1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영향력은 국내 무대만으로는 부족했다. 해외 활동 없이도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에서 40위, ‘Hot 100’ 55이로 진입하면서 한국 걸그룹 역대 최고이며 최고 성적까지 블랙핑크가 갈아치웠다.

‘조회수 요정’이란 수식어 답게 유튜브 기록도 모두 새롭게 썼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6시간 만에 1천만뷰를 넘어서며 1억뷰까지 천만뷰 단위의 걸그룹 최단 기록을 블랙핑크 이름으로 도배했다.

보이그룹에 비해 팬덤이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는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2억뷰를 돌파한 유일무이한 그룹이 됐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4일 일본에서 첫 번째 아레나 투어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월드스타 행보를 이어갔다. 연말에는 해외 걸그룹 최초로 일본 교세라돔에 입성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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