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이혜영 (사진=방송캡처)

'두데'에서 배우 이혜영이 20년만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소감과 함께 강다니엘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배우 이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독특한 면모로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이혜영은 Mnet 예능 '프로듀스101 시즌2' 경연곡이었던 '열어줘'를 신청하며 "워너원은 다 좋은데 강다니엘이 특히 좋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에도 이혜영은 강다니엘에게 "안녕하세요, 강다니엘 씨. '슈가맨2'에서 제 노래를 열심히 불러주시고 그림도 받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뭐든지 열심히 하더라. 나중에 절 잊으실 수도 있겠지만 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파이팅"이라며 소녀처럼 수줍어했다.

이에 음성편지를 남긴 모습을 본 DJ지석진은 "제가 본 영상편지 중 가장 진실된 것 같다"는 칭찬을 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이혜영은 "20년 만의 라디오다. 떨린다"라고 털어놨고, 이에 DJ 지석진은 "송지효, 이광수도 떨었다. 배우분들 중에 떠시는 분들이 있더라"며 그를 안심시켰고, 이혜영은 과거 DJ 경험을 이야기하며 "5개월 만에 잘렸다. 그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 제가 말만 하면 다 엑스(X)를 해서 주눅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특유의 독특함을 또 한번 발휘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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