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 사진제공=CJ ENM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 사진제공=CJ ENM
1996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이번 시즌에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극중 줄리안 마쉬 역으로 세 번째 시즌 연속 공연 중인 배우 이종혁의 100회 공연 기념 이벤트도 열었다.

제작사 CJENM은 지난 1일 ‘브로드웨이 42번가’ 팀에게 감사한 뜻을 모아 배우, 스태프들에게 ‘만원사례’를 했다. 2016년 새로운 버전의 시작을 함께하고 세 시즌 연속 줄리안 마쉬 역으로 출연 중인 이종혁의 100회 공연을 기념해 로비에서 관객들에게 100원을 환불해주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했다.

공연 1막 끝에 극 중 극 프리티 레이디가 사고로 중단되면서 줄리안 마쉬가 공연티켓을 환불해주겠다는 대사와 더불어 시작되는 인터미션에 ‘브로드웨이 42번가’ 관객들에게 실제로 100원을 환불해주는 이벤트로, 관객들은 인터미션동안 로비에서 동전을 받고 인증샷을 촬영하는 등 웃음 넘치는 광경을 자아냈다. 배우들의 ‘만원사례’ 인증 사진을 통해 전석매진의 기쁨을 나누는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도 공개됐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로 수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30여 명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시원하고 짜릿한 탭군무와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시즌을 거듭할 수록 더욱 화려하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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