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루터’ 신하균/사진제공=MBC
‘루터’ 신하균/사진제공=MBC
MBC가 영국 BBC 드라마 ‘루터(Luther)’의 한국 리메이크작 주인공으로 신하균을 확정하고 제작에 돌입했다.

영국 드라마 ‘루터’는 자신의 죽음조차 무감각한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와 정의감 넘치는 열혈 형사의 활약을 그린 범죄 수사극으로 2010년 처음 방영됐다. 이후 시즌4까지 제작되며 명품 수사극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MBC는 올 겨울 드라마 ‘루터’를 리메이크해 선보인다. 신하균은 극 중 노련한 강력계 형사이자 선악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고독한 형사 우태석 역을 맡았다. 원작에서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맡은 존 루터 역이다. 신하균의 안방극장 복귀는 tvN 드라마 ‘피리 부는 사나이’ 이후 2년 만이다.

MBC 제작진은 “‘루터’는 MBC에서 자체 제작으로 선보일 리메이크 드라마로 원작의 치밀한 수사심리 묘사에 한국적 정서를 녹여 보다 매력적인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신하균이 분한 우태석은 원작의 존 루터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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