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포스터. / 사진제공=연우무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포스터. / 사진제공=연우무대
2005년 초연돼 13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총 22명의 새로운 배우들과 오는 31일 막을 올린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수의 인기 작품을 만들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연출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장유정 연출가의 데뷔작이다. 2005년 초연 이래 소극장 뮤지컬로는 처음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

이후 3300회 이상 공연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전국 40여 개 도시를 방문하는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대학로 필수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 재단의 무료병원을 배경으로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되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병원장 베드로가 병원 내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등장인물 각각의 숨겨진 사연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7년 시즌에 참여했던 배우 우지원·강하나·이소희·최소영을 비롯해 배우 조훈·권성민·손형준·신재열·김진철·추연성·주민진·임두환·박강람· 이예지·최엄지·신나리·김세라·조가비·임예진·금보미· 박찬양·김예린 등이 뭉친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31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소극장 4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오는 3일 각종 예매처에서 티넷 예매를 시작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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