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 좌편향 개그맨 김제동 뉴스 진행 반대 (사진=DB)

김제동의 KBS 뉴스 진출에 내부 반발이 거세다.

KBS가 김제동을 ‘뉴스쇼’ 형식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선정한다고 밝힌가운데 이를 둘러싼 내부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KBS 공영노동조합은 김제동의 뉴스 진행에 반대를 밝혔다. KBS 노조는 김제동이 개그맨 출신일 뿐 아니라 좌편향적 성향을 문제 삼으며 공정성을 가져야 하는 뉴스 진행자의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KBS가 김제동에게 진행을 맞길 뉴스 프로그램은 현장 중계와 인터뷰, 미니 토론, 소셜미디어와 연계된 라이브 토크 등을 결합한 ‘뉴스 쇼’ 형태로 시사교양 PD들이 직접 제작할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노조의 반발에 KBS측은 내부적인 조율로 방송이 확정된건 아니다고 밝히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김제동 또한 출연에 대해 확정하지 않아 KBS의 새 뉴스 프로그램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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