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홍진영, 모창 가수 은하수 위로하는 장면 '최고 시청률'
트로트 가수 은하수가 홍진영 모창 능력자로 등장해 화제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5’ 홍진영편 2라운드에서 ‘엄지척’을 열창한 트로트가수 은하수가 탈락했다.

은하수는 “6년차 트로트 가수다. '사랑의 배터리' 노래를 정말 많이 불렀다”며 “트로트 가수를 계속 할까, 포기할까 고민했었다. '사랑의 배터리' 노래를 부르면서 힘을 받고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은하수는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해 아르바이트, 공장이나 편의점 PC방등 되는대로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면서 "힘든 과정속에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데뷔를 해도 달라진 것 없이 힘들었다. 그때마다 홍진영의 영상을 챙겨보고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진영은 “장르 특성상 신인 트로트 가수가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 나도 ‘사랑의 배터리’가 나왔을 때 많이 힘들었다. 인정도 못받고 많이 외로웠다”고 전했다.

특히 방송중 홍진영이 은하수를 위로하는 장면이 흘렀을 때 분당최고 시청률(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이 11% 까지 올랐으며 동시간대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랭킹되는 등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은하수는 지난 2012년 ‘애태우다’를 시작으로 2014년 '내사랑 구례', '소꼽친구', 2015년 KBS '그래도 푸르른날에' OST '숨겨온 마음, 정규앨범 ‘안돼요 돼요, 못참아', 2016년 '너라는 마법', 지난해 SBS '아임쏘리 강남구' OST '뚝뚝뚝'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